안녕하세요 그레이입니다
배터리 노후화 및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무선선풍기는 전자제품 중에서 흔히 높은 평점을 받지 않지만, 이 제품은 평점이 깡패네요
실제로 구매해 사용해 보니,, 기존 넥풍기에서 한 단계 진화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장점
1) 배터리 잔량 숫자 표시
5000mAh 주제에(?)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표시는 솔직히 기대 안 했습니다. 선풍기가 언제 죽을지 완벽하게 예측이 가능하며, 5000mAh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출력은 5V 1A로 매우 느린 편이라 메인 보조배터리로는 상당히 무리가 있습니다
2) 하이브리드형 선풍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선풍기를 계속 들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탁상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이와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핸드폰 거치 기능도 있어 바람을 쐬며 영상을 보는 깨알 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3) 준수한 배터리 타임
1단부터 4단까지 바람 세기가 조절되고 4단에서 약 2~3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4) 목에 안 걸어도 됨
목에 거는 것을 아재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스트랩을 탈거하여 일반 선풍기처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때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목어 걸어도 되고 손으로 들고 다녀도 됩니다.
✓ 아쉬운 점
1) 배터리 잔량 및 버튼 위치
배터리 잔량과 풍량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을 뒤집어야 하는 점이 다소 불편했습니다. 전면부에 배치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만큼은 펼쳐서 일반 선풍기처럼 사용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기획되었네요
2) 충전속도
충전속도가 조금 더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4단으로 사용하는데 4단으로 쓰면서 동시에 충전을 하면 배터리가 매우 느리게 올라갑니다
3) 소음은?
팬이 작아 소음이 어느 정도 발생합니다. 대중교통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조용한 환경에서는 다소 거슬릴 수 있습니다.
4) 디자인 및 감성
개인적으로 목에 거는 선풍기는 매우 편하지만 여전히 아재의 감성이 있는 것 같네요 감성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루메x 같은 브랜드에서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 이동시에는 다소 흔들림
가만히 있을 때는 바람이 잘 조절되지만, 걷거나 이동 중에는 바람의 방향이 흐트러져서 재조정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결론
이 제품은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고, 시원함도 준수하며, 소음도 적당한 편입니다. 다만 감성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160g) 초등학생 자녀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좋습니다. 굉장한 아이디어 선풍기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구매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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