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입니다
역대급 무게. 역대급 디자인. 역대급 완성도.
이렇게 완벽한데 왜 아재폰이냐고요?
아재폰의 필수조건은 아재스런 디자인과 감성이 아니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 또한 역대급인 폴드 6, 이번에도 아재폰 이미지를 탈피하진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폴드6 핑크로 아이폰 사용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20대 여성들을 과연 폴드로 환승시킬 수 있을까요?
✔ 아재폰이라고 느낀 이유
폴드 4를 회사에서 2년째 쓰고 있습니다 임원급 간부나 교수님과의 미팅을 해보면 다들 폴드를 하나둘씩 꺼내는데 중장년층에서 폴드 비중이 확실히 높다는 걸 체감합니다 30대 중후반이면 폴드 오너 중에서는 제법 어린 편에 속합니다
이러다 보니 관련 액세서리 시장이 철저히 아재의 취향에 포커스 돼있습니다
귀여운 색깔의 케이스나 액세서리는 제조업체들이 만들려고 하지도 않고 쿠팡에서 잘 팔지도 않습니다 안 팔리니깐요...
캐릭터 케이스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 폴드 4 vs 폴드 5 vs 폴드 6 가격 변화(자급제 기준)
✔ 256GB --> 512GB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사라짐)
폴드 4, 폴드 5 모두 256GB를 사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스토리지 혜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56GB에서 512GB로 업그레이드할 때 필요한 추가비용 10~15만 원 정도를 세이브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폴드 6 사전예약 시 이런 혜택이 사라져서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폴드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즉 폴드 4와 폴드 5는 동일한 512gb를 190만 원 초중반대에 살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폴드 6은 22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여 자급제로 512GB를 사려고 하셨던 분들은 30만 원 정도의 가격상승 체감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폴드 5 시절의 더블스토리지 혜택
✔ 사전예약 때 사면 호구인가?
남들보다 빠르게 제품을 구매해서 얼리어답터의 감성도 느끼고 사람들의 관심도 받는 한 두 달의 가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물건의 기능이 필요해서 사는 것보다 그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느끼는 만족감에 소비를 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다만 폴드 4와 폴드 5의 경우 출시한 지 1~2달 내로 512gb를 17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핫딜 기준)
저의 구매내역을 보시면 정확히 사전예약이 종료되고 한 달 뒤인 시점에 갤럭시폴드 4 512GB를 1,716,830에 구매하였습니다
2023년 8월 초에 사전예약을 받은 폴드 5도 에펨코리아 기준으로 9월 21일 정도에 17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폴드 6은 256GB와 512GB를 확실히 급나누기 한만큼 향후 몇 달간 512GB 기준으로 폴드 4,5 때의 가격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완벽한 디자인과 완성도의 폴드 6의 가격을 뛰어넘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20~30대 초반의 유저들을 환승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에펨코리아 핫딜게시판에서 폴드 핫딜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얻습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 두 달만 기다려보고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폴드 6의 가격 때문에 고민중시던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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